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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나레이션

다큐멘터리 나레이션 대본 모음 2

by CHLee. 2020. 11. 18.

나레이션 모음 2

 

1) [내레이션 원고_메디컬 다큐-7요일]


분주히 돌아가는 하루, 모두에게 같은 의미는 아닐 겁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하루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게 되는 날이 되기도 하죠.

이른 아침, 50대 남성이 긴급히 이송됐습니다. 구급차 안에서도 극심한 가슴 고통을 호소했다는데요.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긴박한 순간, 가슴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가 신속히 진행됩니다.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는 남편의 상태를 듣고 다급히 병원으로 뛰어온 아내는 걱정이 가득입니다.

마침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행히 심근경색의 위기는 넘겼지만 수술을 해야 한다니 덜컥 겁이 납니다.

아내의 위로에 한시름 놓는 남편.

곧바로 수술이 시작됐습니다.

가슴이 찢어질 듯한 통증을 일으키는 담낭염은 증상이 심근경색과 유사해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담낭 절제술은 복강경으로 진행되는데요. 쓸개로도 불리는 담낭은 제거를 해도 적응 기간을 겪고 나면 생활하는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수술 후 5시간이 지나 OOO 씨를 병원 복도에서 만났습니다. 그런데 병원 복도를 아주 잘 걸어 다니시는데요.

올해에는 병원 찾는 일 없이 건강하길 바랍니다.

 

 

 

2) [내레이션 대본_다큐멘터리 3일]


겨울을 몰아내는 싱그러운 꽃들의 속삭임.

이곳엔 벌써 봄이 왔습니다.

매서운 겨울바람 견디고 활짝 피어난 것이 어디 봄꽃뿐이겠습니까.

힘겨운 눈물 바람 이겨낸 인생에도 이제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죠.

가시밭길 지나 더욱 진한 향기를 품고 걸어가는 꽃길 인생.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한 3일입니다.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도 이제 떠날 채비를 합니다. 올 듯 말 듯 애태우는 봄을 빨리 만나고 싶어 찾아온 곳. 여기는 경기도 용인에 자리한 남사 화훼 단지입니다. 

화훼농가들이 겨우내 정성스럽게 키운 꽃과 나무들은 모두 이곳, 남사 집하장으로 모여들죠.

설 명절이 지나면 이곳에선 행복한 전쟁이 시작됩니다. 서울과 지방을 이어주는 교통의 요지다 보니, 전국 팔도에서 상인들이 찾아옵니다.

더 빨리 봄을 전하기 위한 전국 도매상인들의 전쟁. 귀하신 꽃과 나무들을 아무 차에나 모실 수는 없습니다. 화분을 실어 나르는 차엔 이렇게 비밀 병기가 숨어있죠.

온도에 민감한 식물들. 한 포기 한 포기가 살아있는 생명들이다 보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찬 바람 한 점도 허락할 수 없죠.

이제 봄 향기를 싣고 출발합니다. 

 

 

 

 

3) [인간극장 내레이션]


딸의 머리를 손질해주는 엄마의 손길에 오늘은 더 정성이 들어간다.

화장도, 머리도 평소와는 다르다.

자그마한 미용실을 운영하는 엄마는 출근 전에 챙길 식구가 또 있다.

지나 씨보다 1분 먼저 태어난 쌍둥이 언니 안나 씨.

한편 지나 씨의 의상을 챙기는 이는 지나 씨의 이모다.

미용실 원장님이라고 불러주는 딸.

공연 갈 때면 늘 정신이 없다.

집을 나서니 대표님이 직접 운전하는 차가 떡 하니 대기하고 있다.

기획사 대표님은 지나 씨의 아버지. 이모는 이사님. 그리고 지나 씨는 이 기획사에 소속된 유일한 가수다.

목적지는 경기도 부천. 지나 씨가 설 무대로 향하고 있다.

대기실이 따로 없을 땐 차 안이 대기실이 된다.

오늘 찾아온 곳은 한 노래교실.

설 무대가 부족한 트로트 가수들에겐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출처

아나운서 Fiona's CITY

https://blog.naver.com/nous_allons_y

 

아나운서 Fiona's CITY : 네이버 블로그

김유화 아나운서 2009 -2017 K STAR (舊 YTN star,Y-star)아나운서 2008 육아방송,CJ헬로비전 MC ◎E-mail: nous_allons_y@naver.com ◎카카오톡 오픈채팅: AnnF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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